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지난달 서남해 항포구의 해양오염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해양환경사범 124건을 적발, 15건은 형사입건하고 25건은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모래바지 접안잔교(철재부선)의 균열로 벙커유(중질성 폐유) 약 32ℓ를 해상에 유출하는 등 오염행위 5건, 의무 규정위반 19건, 행정질서위반 16건을 적발하고, 경미한 84건에 대해서는 경고장 발부 등 행정 지도했다.
서해해경청은 선박이나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조선소 등에서 폐유와 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해양에 무단 배출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육상순찰, 해상순찰, 항공순찰 등 사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해양오염 행위를 발견해 신고한 시민들에게는 신분보장과 함께 해양오염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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