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부터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캠페인에서는 장티푸스와 세균성이질, 비브리오패혈증, 일본뇌염 등 여름철 유행 전염병 예방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들이 개인위생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도 건강한 여름나기 6대 건강수칙 홍보물을 배포할 방침이다.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비상방역 체제는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에따라, 하수구와 가축사육장,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 476곳에 대해 매주 1~2회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병·의원, 약국 등으로 구성된 질병모니터망 250개와 표본 감시망 148곳을 통해 전염병, 식중독 등 발생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호흡기로 전염되는 레
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 냉각탑 135곳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와 소독도 강화한다.
생선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월 1회 이상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해 비브리오패혈증과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하절기 취약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본격적인 장마와 휴가철을 앞두고 전염병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도 음식은 익혀 먹고 외출후에는 꼭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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