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2 국제농업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전남도는 “지난 4월6일 ‘2012 국제농업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승인해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를 경유해 기획재정부에 접수, 23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7회에 걸쳐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개최했던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우리나라 처음으로 종합적 성격의 ‘국제농업박람회’로 치르게 됐다. ‘2012 국제농업박람회’는 2012년 10월5일부터 10월29일까지 25일간 ‘녹색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란 주제로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 34만3천692㎡(약 10만평) 부지에 개최된다.
관람객 105만명을 목표로 생명농업, 식품산업, 국제교역, 농촌 어메니티를 아우르는 국제박람회는 국비 70억원과 도비 177억원, 민자 40억원 등 총 2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생산유발 2천603억원, 부가가치 1천262억원, 고용 5천30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남도는 내다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2012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농업인과 소비자, 그리고 세계인을 상대로 우리 농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제행사로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안정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우리 농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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