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사회적 환경에 따라 출퇴근 시간은 물론 자녀들의 귀가하는 시간이 일정치 않은탓에 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일정한 장소를 선정하여 집주위의 지형지물을 선택하거나 우편함에 집열쇠를 보관하여 널리 이용하고 있으나 최근 빈발하는 빈집절도 사건 발생 사례에서 이같은 형태의 집열쇠 보관방식만을 교묘하게 알아낸 후 상습적인 절도 피해가 발견되고 있어 소중한 재산 피해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안일한 생활 습관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사용이 간편하다 하여 널리 보급된 디지털 도어룩(전자잠금장치)의 경우도 자주 사용으로 인한 그 흔적이 남지 않도록 수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장시간 외출 시에는 이웃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강구하는 등 신뢰기반 조성도 범죄예방에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고 고가의 귀금속이나 금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까운 경찰관서 또는 금융기관의 보다 안전한 보관시설을 이용하는 생활지혜 터득이 있어야 하겠다.
그러나 이처럼 피해 확산 방지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족만이 알 수 있는 집열쇠 보관방법은 이미 이웃집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위험천만한 행동임을 먼저 인식하고 예방활동에 관심을 기울려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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