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에서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미표시한 농축산물 128건이 적발됐다.
1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원산지 부정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원산지 허위표시 32건과 미표시 96건을 적발해 과태료 1천421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광주·전남 지역의 대형유통업체와 가공업체, 재래시장,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특별사법경찰관 50명과 명예감시원 300명이 동원됐다.
단속 내역을 살펴보면 돼지고기 5건, 곶감 4건, 마늘 4건, 과자류 4건, 마른 고추 2건을 비롯해 32건이 원산지 허위표시로 적발됐고 돼지고기 17건, 쇠고기 14건, 곶감 13건, 쌀강정 6건, 양파 4건 등 96건이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관계자는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기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는 관계 규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며 “이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2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신고를 당부했다.[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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