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가격 ‘천차만별' |
2009년06월15일(Mon) |
| 농가 소득보장 등 위해 급식지원센터 설치돼야 |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전남지역의 초·중·고교에 사용되는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의 학교 납품가가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생산농가의 친환경농산물 원가와 학교 납품 단가사이에 차이가 크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이어서 농가소득 보장과 유통비용 감소, 공급안정 등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고송자 의원(민노·비례)은 지난 12일 전남도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주장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2008년 5월 기준 전남 193개 초·중·고교의 급식용 무농약 식재료 kg당 단가를 분석한 결과 풋고추 가격의 경우 완도지역이 최저인 1천원인 반면 영광지역은 최고인 1만3천원으로 1만2천원이나 큰 차이가 났다.
고추가루의 경우 영광이 1만6천원인 반면, 무안이 3만600원으로 1만4천600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대파가 여수 2천원, 완도 5천500원 등 3천5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는 등 10가지 농산물에서 최저 1천500원에서 최고 1만4천600원이나 차이가 났다.
고 의원은 “농산물가격이 지역별로 차이가 날수 있고, 자료부실도 있을 수 있지만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농민들의 노고가 대가로 돌아가지 않고 유통비용을 많이 들어가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남도는 시·군간 식재료 공급의 조율, 생산농가 소득보장, 유통비용 감소, 공급사업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 학교급식 친환경식재료 공급사업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목포, 순천, 나주, 장성 지역에서는 농산물유통센터가 학교급식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른 시·군도 유통회사 등에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양두영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1.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