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교통사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A씨(25)에 대해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는 지난 3월 26일 새벽 3시20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모텔 앞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동네후배 B군(19)을 데려와 B군에게 사고를 낸 것처럼 경찰에서 허위 진술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어.
A씨는 자신이 지명 수배된 점을 감안, 동네후배 B군에게 자신의 몸에 새겨있는 문신을 보여주며 조직폭력배이라는 것을 과시하고 허위 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A씨는 동네후배 B군이 벌금을 대신 내달라고 요청하자 이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어.
A씨의 폭력행사에 울분을 느낀 B군이 자살을 기도해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치료까지 받은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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