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래에 대한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줄기차게 힘찬 도전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그런 꿈들이 국가목표로 집약된 것이 민주복지사회의 건설이다. 그러나 민주복지사회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민주복지 선진사회에 맞는 국민정신이 먼저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국민정신이 뒷받침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여야 정치권이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주어 국민들이 위정자들을 적극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늘날 불행하게도 타협과 대화의 건전한 정치문화가 아니라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을 양분화해 국민통합을 깨뜨리고 있는 오늘의 이 난국을 하루속히 해결해야 한다.
여야 정치권은 당리 당략에만 치우치기보다 무엇이 국민통합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하고 국민들에게 내일의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생산적인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 최근 우리 정치현실을 볼때 국민들은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법안처리에 있어 여·야간 극한 농성투쟁으로 추악한 정치무대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해방후 우리는 서구식민주제도를 문화풍토가 다른 우리사회에 홍수와 같이 밀려와 전통적인 우리의 문화가치가 상실되었다. 서구적 정치문화제도를 모방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제도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국민의 문화의식은 쉽게 함양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사람은 많으나 민주주의에 알맞은 사고방식과 생활태도를 지닌 사람은 별로 많지않은 것이 오늘의 실상이다.
물론 지난날의 여러가지 여건이 민주주의 배양에 부적합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에서도 그러한 노력이 부족하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주의제도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은 기본적으로 법과 규정 앞에 평등하여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평등한 경쟁을 보장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볼때 상당한 거리가 있다.
그 이유는 전통적인 봉건군주제도하에서 오랫동안 통용되었던 사고방식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서구적 민주주의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 한국사회에서는 관존민비(官尊民卑)가 당연한 사회통념이고 양반계급에는 여러가지 특권이 부여되었다.
반면 일반국민은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벼슬자리는 올라갈 수 없고 양반이 시키는대로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일부 공직자나 사회지도층에서 특권에 의식을 보이고 있다면 그것은 사회가 용납치 않는다. 공직자는 국민을 위해 봉사자로서 국민의 공복자이지 결코 특권을 누리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정신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기독교적 신앙의 정신이다. 민주주의사회관건은 말그대로 국민이 주인이 되고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국민 각자가 주인정신을 가지고 국가사회에 구성원 일원으로서 맡은바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하면 일등선진한국을 만들어 우리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을 만들어 값진 유산으로 만들어 줄수 있겠는가? 그것은 국민각자가 맡은 직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주인정신과 직업윤리의식 서로 돕는 협동정신 그리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국민의 건전한 의식개혁운동이 바로 기본요소다.
따라서 의식개혁운동은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국민적통합정신을 기르는 운동이 되어야한다. 우리가 더욱 발전하여 세계속에서 가장 잘사는 선진한국을 만들려면 국민의 의식 개혁운동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일본은 지난 1945년 세계 제2차전쟁 폐망으로 전 국토가 초토화되어 불모지땅에서 국가재건을 위해 일본국민의 정신적 통합이 오늘날 경제적 기적을 초래해 세계적인 경제선진대국으로 발돋움하여 국제사회의 영향을 능동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날 일제통치의 아픈상처 때문에 일본에 대해서 별로좋은 감정은 아니다. 일본은 경제대국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방자하고 오만하게 또다시 침략의 본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고있다. 그것은 역사교과서 왜곡과 그리고 국제적으로나 법적으로 보장되고있는 우리의 고유의 영토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침략적 망언을 자행하고있는 일본을 능가하기 위해 우리는 민족단합으로 힘을 길러나가야 한다.
오늘날 선진국이 된 서구 여러나라들은 이미 3~400년전에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과 같은 의식개혁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정신의 탈바꿈없이는 새로운 민족역사를 창조할수없다. 우리모두가 소망하는 선진한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정신 선진화가 절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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