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10일 개원 |
2009년06월10일(Wed) |
| 광주시, 2011년까지 사업비 1천800억 투입 |
광주시는 9일 “고령사회에 대비해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이 10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11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체육관에서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과 박광태 광주시장,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광주시가 노인이 살기 좋은 1등 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총사업비 1천8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번에 개원하는 건강타운은 1단계 시설로 총사업비 690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10만1천590㎡, 건축 연면적 2만266㎡ 규모에 복지관, 문화관, 체육관, 후생관 등 4개 동과 문화체육시설로 이뤄졌다.
복지관에는 요가·체조·단학·기공 등 프로그램실과 건강증진실, 물리치료실, 당구장, 탁구장 등이 들어서고 문화관에는 노래방, 컴퓨터실, 도서·자료실, 카페, 전시실, 공연장, 대강당 등이 들어선다.
체육관에는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건강분석실, 조깅트랙 등이, 후생관에는 목욕탕, 식당, 이·미용실, 체육공원에는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생활체육공원 등이 조성된다.
2단계 사업으로는 75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이 18일 문을 열고 골프장은 내년 상반기에 개장한다.
3단계 시설인 의료서비스단지에는 고지혈증, 당뇨, 류머티즘, 관절염, 치매 등을 치료하는 퇴행성질환 전문병원과 시립 치매병원, 고령친화제품의 전시와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는 고령친화제품 종합체험관등이 2011년 말께 준공된다.
김옥봉 광주시 사회복지국장은 “이같은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여가, 문화, 건강 등을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노인의료 서비스 허브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고 밝혔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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