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딛고 매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남메달 성적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소녀볼러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곡성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영승양.
이양은 곡성읍에서 볼링장을 운영하며 코치로 활동중인 아버지의 지도를 받아가며 어릴적부터 일찍 볼링에 소질을 갖춘 차세대 꿈나무로 지목받고 있다.
이양은 작년 제 3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중학교 1학년의 어린나이에 개인전과 2인조 볼링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4인조경기에서는 은메달을 따내 볼링종목에 MVP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 38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2인조경기 은메달, 4인조경기 금메달을 따내 볼링 천재라는 찬사를 받고 있어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대비한 큰 선수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있다.
이영승양은 인터뷰에서 “꼭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익을 선양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히고 있어 기대감을 더해 주고있다.
이양의 아버지 이성민씨(42)는 “운동을 하면서도 다행히 학교성적도 우수해서 더 바랄 것은 없으며 더욱 분발해 기대이상의 큰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면서도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계속적인 지원이 걱정이라는 입장을 보이고있어 이양을 후원해 줄 후원자가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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