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9일 드림스타트대상 한부모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 광산구가 9일 드림스타트대상 한부모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어려운 저소득층에 대해 가정방문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최모씨의 어려운 생계로 영구임대아파트도 입주하지 못한 안타까운 소식과 그간 낡은 벽지, 장판 등 환경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초등학생 아동을 보고 코레일(KORAIL) 광주지사와 연계해 2가정의 주택을 수리하게 됐다.
코레일(KORAIL) 광주지사 희망둥지봉사단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전기점검,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400여만원을 들여 아늑하고 쾌적하게 집안을 단장해 포근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달라진 집을 본 어린이는 “장판이며 벽지며 다 헐고 찢어져 있었는데 새집으로 이사온 기분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며 입가에 피어나는 웃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광산구청 관계자는 “이것은 드림스타트사업의 첫걸음”이라면서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우리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전령사가 되어 생활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양육지원, 건강검진, 가족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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