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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그린·옐로우 카드제 운영 개선 2009년06월08일(Mon)
남구보건소, 직접전달 대신 민원실에 접수창구 마련
그린-가산점·옐로우-감점…직원들 친절의식 고취
남구보건소는 주민들이 친절·불친절 직원들에 대한 평가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보건소 민원실에 그린·옐로우 카드제 접수 창구를 설치해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 남구보건소가 직원들의 친절 의식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운영해 오던 그린·옐로우 카드제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남구보건소는 “주민들이 친절·불친절 직원들에 대한 평가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보건소 민원실에 그린·옐로우 카드제 접수 창구를 설치해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8일 밝혔다.

남구보건소가 지난 2007년 5월부터 운영해온 기존 방식은 카드함에 꽂혀 있는 그린·옐로우 카드를 꺼내 해당 직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여서 상호간에 직접 대면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구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직원들의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싶을 때는 민원실에 비치된 해당 색의 카드에 직원의 성명을 기재해 접수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이렇게 제출된 카드에 대해서는 민원실 직원이 접수등록대장에 등록해 해당 직원에게 경위를 확인한 후 팀장·과장은 물론 소장에게까지 보고하게 되된다.

보건소는 개선된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 카드를 가장 많이 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근무평정에서 가산점을 주고, 옐로우 카드를 3회 이상 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감점을 주는 것은 물론 불친절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를 찾은 고객들이 모두가 다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칭찬하고 싶은 친절 직원이나 비난하고 싶은 불친절 직원이 있으면 서슴없이 카드를 제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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