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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영산강 황포돛배 뜬다 2009년06월08일(Mon)
영산호~무영대교 20km 구간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나주 영산강에 황포돛배가 제작돼 운항중인데 이어, 영산호 카누경기장과 무영대교간 왕복 20km 구간을 운항할 황포돛배가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제작을 앞두고 있다.

국비 2억원과 도비 2억원 등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황포돛배는 지난달 건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다음 달 제작에 들어간다.

이번에 제작될 황포돛배는 총 정원 49명, 24톤급으로 현재 나주시 공산면 다야뜰에서 중촌포 드라마 ‘주몽’ 세트장까지 왕복 6km 구간을 운항하는 12인승 황포돛배보다 규모가 크고 운항 거리도 길다.

이 황포돛배 역시 나주 항포돛배와 함께 나주 영산포에서 영산강 하구둑까지 43km 구간의 뱃길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나주 영산강 황포돛배는 지난 4월과 5월 7천83명이 이용, 2천2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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