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에서의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여 사고현장에 가보면 “나는 교통법규를 지키고 갔는데 아이가 느닷없이 도로로 뛰어나와 내 차에 부딪쳤다”고 오히려 피해자다 또는 억울한 가해자라며 운전자가 하소연 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곤 한다.
그러나 경찰관의 눈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운전자들의 잘못을 여러 부분 찾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의 경우 등하교시간에는 시속 30km로 제한하고 있음에도 지정속도인 시속 60km 정도로 진행했다고 말하는 등 결국 운전자 스스로가 나는 어린이 보호구역내 과속운전을 했다고 자인하는 경우도 있어 운전자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다.
이러한 이유는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대부분 아이들 눈높이는 공을 놓쳐서 도로에 들어가면 교통사고 위험성 보다는 도로위의 공을 주우려는 생각이 먼저 앞서거나, 친구들과 놀이하다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사고의 위험성은 잊은 채 아무런 생각 없이 갑자기 도로에 뛰어 들어가는 등 흔히 말하는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순수한 존재”가 우리 아이들에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러한 어린이들의 습성 등을 고려해 만든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제도(School Zone)로 인해 매년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사망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사실이나 일부 운전자들은 아직도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거나 관심부족, 안전 불감증 등이 맞물려 아직도 지금 이 순간 어디에선가에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희생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만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이며 또한 운전자가 비록 한 순간의 실수로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내 교통사고가 발생할 지라도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만큼은 지킬 수 있고 사망 등 중한 결과까지는 초래하지 않아 결국 운전자에게도 도의적 도덕적 자책감이나 죄책감은 물론 무거운 민, 형사상 책임을 벗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