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손한길)는 틈새 소득작목으로 약용작물을 재배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활용하고자 약용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단삼재배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년간 지역 적응시험을 끝내고 현재 삼기면에 2.5ha 면적에서 재배중이며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갈 계획이다.
단삼은 약용작물 중에 중요한 약재로 혈액순환 증진, 심혈관질환 치료, 혈압강하 등의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재배면적이 적어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수입 대상국인 중국의 물가 상승과 한약재의 농약 잔류독성, 중금속 등에 대한 소비자 불신으로 소비자들이 국내산 단삼을 선호하고 있어, 재배면적 전체에 무농약인증을 받을 계획인 곡성 단삼은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약용작물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노력, 행정적 지원, 지역적 특성이 어우러져 단삼재배가 가능했다”며 “노력한 만큼 농가소득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수확시기까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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