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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30대 주부 살해된 채 발견 2009년06월08일(Mon)
　가족들이 행방을 찾고 있던 30대 주부가 실종신고 반나절 만에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2시1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S 빌라 옥상에서 이 빌라에 거주하는 김모씨(34·여)가 숨져 있는 것을 유족과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실종수사팀이 발견했다. 당시 김씨의 시신은 침대보에 싸여 옥상 한쪽 구석에 눕혀져 있었으며, 입과 목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접착테이프와 전깃줄이 감겨져 있었다.

[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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