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되면 노사는 새로운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전개하면서 서로가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한다.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노동단체는 쟁의조정 신청을 하고 파업에 돌입하는 등 노사분규가 발생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춘투(춘계투쟁)에 돌입하는 것이다.
매년 대규모 노사분규로 인한 파업으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면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중요하게 대두 되어있다.
청년실업 문제와 내수부진이 거듭되면서 자치단체들은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도 16년째 파업을 되풀이 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기업은 기술개발이나 부가가치를 높이기 보다는 임금 싸고 노동분규가 없는 해외로 생산시설을 이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대규모 노사분규를 보면 승자도 패자도 없고 서로가 대화를 외면한채 갈등만을 거듭하면 결국 회사나 노동자 모두의 고통이 심화되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였다. 우리 지역이 기업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다. 물류이동 등에 대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기업간에는 지역의 투쟁적 이미지가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특히 외국자본의 투자유치의 최대 걸림돌은 노사분규에 있다.
세계적으로 유력한 주요 기업들이 노조의 파업으로 파산했거나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실을 우리 노사는 타산지석으로 삼고 서로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건전한 노사관계는 기업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은 노사는 각인하고 서로 양보하고 화합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주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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