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이형철)는 28일 지진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09 재난대응 화재 및 긴급구조 통합현장 훈련’을 광양시 제1청사에서 20개 기관·단체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훈련은 지난 8일 안동지진 등 연이은 지진발생에 따른 대응훈련으로서 광양시 등 관내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재난대응 기관간 명확한 역할분담과 공조체계 구축으로 유사시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고양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날 종합훈련은 자위소방대원의 인명대피, 중요물품 반출과 경사식 사다리를 이용한 대피를 시작으로 119구조대를 활용한 다양한 인명구조 및 광양소방서 소방차량을 활용한 화재진압과 각급 유관기관 단체의 재난 복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남소방본부 소방헬기를 동원해 신속하고 입체적인 활동 등으로 특수재난 대응현장훈련에 대한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존과 달리 청사붕괴에 따른 광양시 자위소방대원의 실질적인 대피훈련과 유관기관의 복구활동 등을 강화해 자칫 형식과 시범에 치중하기 쉬운 보여주기식을 탈피하여 재난안전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하는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상황시 신속하고 완벽한 현장대응이 중요한 만큼 그에 따른 소방과 유관기관·단체간 협력체계를 반복적인 점검을 통해 유사시 재난대처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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