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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경제청, 산업장 근로자 건강 기초검사 |
2009년05월25일(Mon) |
| 해룡산단 22개 업체 직접 방문…23개 항목 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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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은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율촌·해룡산단에 입주한 22개 산업장을 직접 방문해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체지방검사 등 23개 항목을 검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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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에서 구역내 입주한 산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 기초검사가 근로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25일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율촌·해룡산단에 입주한 22개 산업장을 직접 방문해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체지방검사 등 23개 항목을 검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율촌산단 한 근로자는 “평소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도 시간이 나지 않아 미뤄왔는데, 직접 찾아와서 건강검진을 하고, 현장에서 검사결과를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나의 건강정보를 알게 되어 흡족하다”며 “건전한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상당수 근로자가 식이요법, 절주, 금연,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한 고혈압 전기 또는 당뇨병 전기 단계로 나타났다”며 “계속 방치할 경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이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근로자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근로자의 보건 의식수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보건의식 행태조사가 건강검진실시여부, 흡연·음주실태 등 5개 범주 38개 항목으로 실시되었다.
그 결과 근로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혈압·혈당검사는 자주 받고 있는 반면, 비만정도를 알아보는 체지방측정은 51% 정도가 단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자의 흡연율은 47.7%, 음주율이 83.0%이며, 그중에서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경우가 91.3%로 조사되었다.
근로자의 건강관리는 산업장의 물리적 환경이나 재정적 지원 등의 제도적인 지원에 앞서 근로자 스스로 비만, 흡연, 스트레스, 음주, 운동, 식이요법 등의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경제청은 향후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한 무료순회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타 경제자유구역청과 차별화된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광양=신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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