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들이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로 광주를 선정해준 탁월한 선택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2015 U대회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정의화 2015광주하계U대회 유치위원장은 24일 2015하계U대회 개최지 결정 직후 “위원장 자격으로 FISU집행위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2015년 대회는 베스트(최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고,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광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가) 총대를 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국제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야 하고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를 통해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 다가설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이 우리 민족이 갖고 있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애정, 배려를 보여줘야 한다”며 “대회 기간동안 세계의 대학생들에게 애정과 배려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한국을 떠나올 당시 이명박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 ‘꼭 승리의 깃발을 들고 오너라’라고 강조했다”며 “이 약속을 지키게 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유치와 관련, 박준영 전남지사가 24일 광주시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박 지사는 “이번 쾌거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시민들이 한마음이 돼 정부와 협력해 일궈낸 값진 성과이다”면서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U대회는 광주·전남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도내의 각종 체육시설의 이용을 비롯해 모든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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