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성요셉여고에서 개최된 환영 만찬에서 강진과 필리핀 어학연수 학생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진 관내 학생들과 필리핀 밤반시 학생들이 감격의 상봉을 가졌다.
이날 상봉은 강진군과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 밤반시 학생 등 교육 사절단 23명이 지난 17일 청자골 강진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밤반시 학생들의 강진 방문은 지난 1월 5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강진 관내 중학생 20명이 밤반시 홈스테이를 통한 고등학교에서 정규수업과 문화체험을 가진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8일 강진군 성요셉여고에서 개최된 환영 만찬에는 고대석 부군수, 이삼현 군의회 의장, 박상인 강진교육장, 아눈시에 이시온 필리핀 밤반시장을 포함한 사절단, 강진과 필리핀 어학연수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강진과 필리핀 어학연수 학생들은 그동안 e-mail이나 국제전화를 통해 서로 소식을 전하고 우정을 쌓아오다 이날 만찬에서 3개월 만에 국경을 초월한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필리핀 어학연수 학생들은 오는 31일까지 강진자원봉사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2주간 머물면서 성요셉여고 1,2학년 학생 250여명과 함께하는 수학여행, 한국문화탐방, 학교수업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의 참모습을 배우게 된다.
강진군 강성일 교육발전팀장은 “강진교육의 질적 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특성화된 인재육성 프로그램 추진이 필수적이다”며 “단기해외 어학연수는 그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과 필리핀 밤반시는 지난해 7월 교육교류협의를 포함한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단기어학연수 및 청자축제 행사 참여 등 상호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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