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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 물놀이 안전수칙 지키자 2009년05월18일(Mon)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조용순>
　매년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무더운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대구의 온도가 최고 34.4도에 이르는 등 전국적으로 예전보다 무더운 날씨가 빨리 찾아오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벌써부터 바다와 계곡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한 여름에만 발생하던 물놀이 사고가 최근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지난 주간에는 물놀이를 즐기던 학생과 교사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물놀이 사고로 인해 생명을 잃은 사고가 종종 발생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스스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주의력을 잃어버릴 경우 순간 사고가 닥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먼저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하며 깊은 곳에서 수영할 때는 2인 이상으로 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물놀이 할땐 항상 부모나 보호자가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더불어 수영금지구역에서는 절대로 물놀이를 해서는 안된다. 만약 물에 사람이 빠졌을 경우에는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큰 소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하려고 물속에 뛰어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전문적 구조 능력 없이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같이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때는 주위에 있는 로프나 긴 막대기 등을 던져주어 물에 빠진 사람이 잡을 수 있도록 해 구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한 여름 혹서기 때만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 쉽다. 그러나 물놀이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생각하여 사고로 인해 귀중한 생명을 잃은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한번 사고가 일어나면 그 후유증은 사고 당사자 및 가족들에게까지 미치게 된다. 물놀이를 즐길 때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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