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자들이 제시한 것 가운데 모순과 법칙이 있다. 상호통일침투의 법칙은 모순의 법칙을 말함인데 변증법에 있어서 사물의 발전법칙을 다루는 이론이다. 즉 모든 사물은 자체속의 모순 때문에 발전되어가듯이 사회도 사회구조 자체의 모순에 의해 대립 투쟁하면서 발전해간다는 모순대립투쟁이론이다.
또한 모순의 법칙을 보완하기 위해 쓰여진 이론이 양의 질로 진화의 법칙과 부정의 부정의 법칙이라 하였다. 두번째로 역사의 발전법칙에서 계급투쟁의 발전법칙을 들수있다. 이같은 이론은 역사는 반드시 계급투쟁에 의해서 발전해간다는 것이다.
역사발전의 원리는 생산력 발전에 두고 생산력 발전은 생산관계발전을 가져오며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속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그 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곧 계급투쟁혁명으로 연결된다는 이론이다. 세번째로 자본주의(資本主義) 멸망의 법칙이 있다. 자본주의멸망의법칙(法則)은 이윤율 저하 지나친 이기주의 법칙 또는 자본의 집중법칙 또는 빈곤증대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본주의는 반드시 멸망하고 공산주의가 도래한다고하여 공산주의 도래필연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같이 그들은 공산주의사회가 반드시 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같은 세가지 법칙을 중점적으로 분석 검토하기위해 인식과 실천 그리고 이론 및 실천이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것을 살펴 보고자하는 것이다.
첫째, 사물은 자체속의 모순에의해 대립투쟁하면서 발전한다는 모순의법칙은 계급투쟁을 합리화하기위한 이론이라 말할수있다. 목표를 세우고 이론을 썼기 때문에 모든 사물은 모순대립투쟁으로 인해 발전해간다고하여 투쟁의 정당성을 갖도록 하여 브르조아지에 대해 프로레타리아트의 투쟁이 자연의법칙과 일치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둘째로 양(量)에서 질(質)로의 진화의법칙을 제시했는데 이는 경제투쟁을 통하여 정치투쟁으로 전환해가도록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셋째로 부정의 부정의 법칙인데 모든 사물은 사물의 자체의 모순 때문에 부정되어 발전해가지만 발전되어온 새로운 사물로 자체내의 모순때문에 다시 부정되어간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물의 부정이 부정되면 어떻게 될것인가하는데 그것은 원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결국 원시공동사회에서는 계급이 없으므로 무계급사회이고 이것이 계급사회를 거쳐 즉 군주노예사회 중세봉건사회 자본주의사회 등의 계급사회를 거쳐 계급이 없는 무계급사회인 사회주의사회가 온다는 것이다.
이렇게되면 원시공산사회가 부정되면 계급사회가 오고 계급사회가 부정되면 다시 원시공산사회가 온다는 부정의법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씨가 부정되어 싹이나고 싹이 부정되면 다시 씨가 된다는 이론이다.
또 계란이 부정되어 병아리가되고 병아리는 다시 부정되어 계란으로 돌아간다는 현상이다. 이것은 원상태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이론을 제시함으로서 우리사회도 역사가 본래 출발되었던 원시공산사회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자본주의사회는 반드시 멸망하고 공산주의사회는 필연적으로 온다는 이론의 법칙이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적 선진국들은 모두가 자본주의사회 미국이 그렇고 영국, 일본 기타 여러나라들이 자본주의사회는 멸망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발전되어가고있다. 필연적으로 온다는 공산주의사회는 지구상에서 서서히 사라지고있다.
지난 1980년 후반부터 90년대 초에 이르러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이 무너지고 동구공산권이 추풍낙엽처럼 붕괴되었고 따라서 중국 베트남 쿠바 라오스 등 공산국가들도 공산주의는 더 이상 인류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이끌어갈 진리가 아님을 깨닫고 민주개혁개방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원리를 도입하여 자본주의적 경제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제 공산주의자들이 주장하고 있었던 이론과 법칙은 모두가 진실이 아니고 거짓과 허위임을 역사가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
북한은 더 이상 잘못된 적화야욕이란 헛된 망상을 버리고 생존을 위해 민주개혁개방으로 나와 민족의 지상과제인 남북평화통일의 역사적 성업을 이루어 내는데 민족의 양심으로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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