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생태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있는 동복면·남면 모후산이 초·중·고교 수학여행과 공공기관 견학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지구촌여행문화원과 관광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이후 서울지역 초·중·고교의 모후산 수학여행이 줄을 잇고 있다.
이미 서울시내 한 중학교 8개반 학생들이 6월초 모후산 명품숲길을 수학여행지로 선정한데 이어 다른 학교들도 방문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주시청 등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현장 방문지로도 모후산이 꼽히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100여명은 최근 모후산에서 워크숍을 갖고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을 직접 살폈다.
광주시청 환경과 직원들도 모후산 내남천 정비 사업과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 사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처럼 모후산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모후산의 명품 숲길이 생태환경이나 녹색성장 측면에 부합한데다, 고려인삼 시원지,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탁월한 피톤치드 최고 농도 등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산림자원의 경영화를 기치로 모후산을 가꾼 결과 지역 최고의 명소로 떠올랐다”며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론을 들고 나오기 전에 이미 생태테마파크 구상이 추진된 곳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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