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달 개최한 제4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65억원에 달할 정도로 컸다고 밝혔다.
대회기간 동안 지역을 찾은 6천여명의 선수·임원들이 관내 40여 곳의 숙박시설에서 머물며 각종 소비활동을 해 상공인들은 도민체전 특수를 누렸다.
또 군은 부족한 숙박시설을 고려, 경기 종목 선수들을 인근 마을회관에서 숙박토록 유도했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자가 차량운행을 자제하는 등 적극 협조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7억원을 들여 마련한 궁도장, 축구보조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체육 인프라를 구축했고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1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왔고 앞으로도 전국대회를 포함한 권위 있는 대회를 29개 이상 유치해 지역경기 부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호 군수는 “선수·임원은 물론 주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규모의 각종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에 활력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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