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전년대비 135%의 이용 실적을 보이는 등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을 위해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기계 구입 부담,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임대 사업장은 2005년 6억2천500만원과 2008년 12억1천900만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와 덕월동 농업교육관 내 남부 임대 사업장을 개장, 농기계 보관창고 2동에 트랙터외 42종 156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대형 고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영세소농을 대상으로 작업기를 임대해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로 자가 영농을 함으로써 임작업 대비 60%의 경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전국 평균 트랙터 이용 실적인 연간 13.5ha인데 반해 임대 농기계 이용실적은 41.2ha로 기계 비용 절감 및 농기계 이용율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기존 임대 사업장이 승주읍에 위치하고 있어 원거리인 남부지역 농업인을 위해 덕월동 농업 교육관 내에 남부 임대 사업장을 2008년 개장 전남 최초로 2개소의 임대 사업장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농기계 임대 사업장은 농업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한기철은 평상 일과시간, 농번기철은 연중 무휴로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이앙철이 도래함에 따라 이앙기, 트랙터 등의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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