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산 시설 고추, 노지 무화과 최고소득 |
2009년05월12일(Tue) |
| 道농기원 2008년 분석 결과 |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운데 시설고추와 무화과가 소득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농업기술원이 통계청이 조사하는 10대 농산물을 제외한 56개 작목에 대해 753농가를 대상으로 소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설재배에선 1천㎡(10a)당 고추(촉성)가 1천54만원으로 가장 소득이 높았으며, 호박 999만3천원, 가지 988만2천원, 장미 943만8천원, 오이(촉성) 913만6천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지재배에서는 무화과 433만6천원, 복숭아 430만1천원, 포도 363만4천원, 참다래 356만원 순이었다. 일반 밭작물 보다는 과수분야가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년(03~07년)에 비해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35개 작목이었으며 50%이상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시설고추(촉성), 시설호박(억제), 노지수박, 무화과, 복숭아, 시설시금치, 녹차 등 7개 작목이다.
또한 30~50% 증가한 작목은 멜론, 구기자, 시설상추, 시설가지, 딸기(반촉성), 봄감자 등 7개 작목이고, 10~30%증가한 작목은 시설참외, 시설토마토(반촉성), 노지 풋옥수수, 참다래, 수박(반촉성) 등 10개 작목이다.
반면,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19개 작목인데, 10%이상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양배추, 대파, 양잠, 가을감자 등 수급불안작목이고, 감소 요인은 가격이 하락해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식품연구소 손장환 연구사는 “농가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합리적인 영농설계와 경영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킬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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