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0.3도를 기록하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1주일 정도 이어진 가운데 5~10mm정도 비가 내려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주·화순 각각 30.3도, 나주 30.1도, 장성 29.5도, 곡성 29도, 순천 27.9도, 목포 23.5도, 여수 21.5도 등을 기록했다.
또 신안 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여수·나주·광양 등 전남 13개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앞서 지난 9일 광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30.5도로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지만 습도가 15%에 불과했고 이날 광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30.3도이었지만 습도는 30%를 나타내 더 무덥게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2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광주·전남에는 5~10mm정도의 비가 내려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건조주의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전남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곳에 따라 안개가 끼고 해상에는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13일부터 평년기온보다 1~2도 정도 높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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