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근대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인 양림동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남구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에 거쳐 푸른길 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내 주요 장소에서 ‘양림동산에 서서’라는 행사명으로 양림동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양림동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13일 오전 9시40분 양림동 푸른길 공원의 정율성 거리 전시관에서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시작되며, 14일에는 남구청 광장·15일에는 남광주 농협 앞 푸른길 공원·16일에는 주월동 푸른길 공원(빅스포 뒤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되는 사진은 60여점으로, 남구청에서 이번 전시회를 목적으로 지난 4월 양림동 관련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모집한 사진들을 다시 주제와 작품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선별한 작품들이다.
남구청은 대부분의 사진들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인 만큼 양림동 문화활동가를 행사 진행요원으로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자세한 사진 설명과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양림동이라는 지역과 현재라는 시간대를 초월해 광주의 100여년간의 근현대사를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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