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 특산물인 구기자와 울금이 전남지역 비교우위 특산자원 10대 품목에 선정되면서 명품화와 세계화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은 전남도에서 지역 고유농산물 명품화·세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남지역 비교우위 특산자원 10대 품목에 전남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구기자와 울금 등 2개 품목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비교우위 특산자원 10대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기반 조성 및 품목별 단지화 ▲친환경 생산시스템 구축 ▲생산자 조직 규모화·기업화 등을 추진한다.
진도 구기자와 울금은 이번 특산자원 선정으로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WTO/DDA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컨설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도군은 지난 2007년 구기자, 2009년 울금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구기자 10억원, 울금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전남도의 10대 품목 선정으로 전남도 대표 특산물로서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향토산업 육성사업과 전남도에서 제시하는 추진방안을 토대로 사업설명회,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구기자와 울금의 명품화·세계화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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