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화장실, 공중전화부스, 은행CD기, 매표소,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공공장소에 가면 줄을 서게 된다. 예를 들자면 각각의 은행CD기 앞에 각각 줄을 서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공공장소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렇게 줄을 서다보니 일찍 온 사람이 줄을 잘못 서서 자신 보다 늦게온 사람보다 늦게 일을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래된 습관이라 쉽게 고치기란 어려울 것이다. 공중전화 부스가 3개 있는데 한 줄로 서서 기다리다 빈 부스가 생기면 순서대로 전화를 건다.
생각해 보면 너무나 쉬워 보인다. 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사람이 조금 서있는 전화부스 앞에 서기 마련이다.
그러나 처음 하기가 어려운 것이지 한번 두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배일 것이다. 전라북도에서는 새천년 새전북인 운동 일환으로 한 줄로 서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어느 공공장소에서건 한 줄로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 한사람씩 차례대로 일을 처리한다면 줄 잘못 서서 시간 낭비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고, 심적으로도 손해본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다. 한 줄로 서기 운동이야 말로 가장 합리적이고 공평한 질서 생활의 표본이라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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