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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드림팀제’ 2주년…성과 ‘주목’ |
2009년05월11일(Mon) |
| 교육사업 변화·농림축수산업 성장·귀농사업 활기·청자산업 세계화 기반 구축 등 |
강진군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성과중심 평가제도 ‘강진드림팀제’가 최근 시행 2주년을 맞아 주목을 받고있다.
강진군은 지난 2007년 5월 기존의 13개 실·과 56담당을 1실 25개팀으로 개편, 기존의 6급 담당을 실무인력으로 전환하고, 결재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는 등 일하는 조직으로 변모를 위한 강진드림팀제를 시행했다.
드림팀제의 시행으로 거둔 주요 성과로는 교육사업의 변화와 농·림·축·수산업의 성장, 귀농사업의 활기, 공공기관 유치, 스포츠 사업 구축, 청자산업의 세계화 기반구축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지난 2005년 4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강진군민장학기금은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113억여원을 정립해 매년 20억여원을 지역인재육성 사업에 집중 투자했으며, 그 결과 미달사태로 통합여론이 일었던 관내 고등학교의 신입생 수급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강진고등학교의 경우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또 농·림·축·수산업을 전문화하기 위해 군 전체 예산의 25% 이상을 집중 지원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 105곳을 육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007년에는 전국 최초로 귀농지원조례를 제정, 귀농인에 대한 지원을 통해 2006년 2가구(6명)에 불과했던 귀농인이 올해 현재 34가구(86명)로 급증하는 등 전국적으로 귀농 1번지로 각광을 받고있다.
이와함께 강진지역에 통계청강진사무소, 강진수산사무소, 한국도로공사강진지사, 공동협력 기상관측소, 강진소방서, 대한법률구조공단강진출장소, 전남축산기술연구소 및 시험장 등의 공공기관을 유치한 것과 성전 일반산업단지 유치도 드림팀제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05년 이전까지 스포츠대회 개최 경험이 전무하던 강진에 2008년도 15개 대회 이어 올해에는 26개의 전국 규모 대회와 16개 도대회를 유치해 500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종합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8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와 더불어 해외 청자 순회전과 고려청자문화특구 지정은 청자산업의 명품화·세계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는 2011년까지 450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은 드림팀제의 정착을 위해 모든 팀별 성과지표를 수치화·계량화하고, 매년 연말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팀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강진드림팀제가 불과 2년만에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강진군 800여 공직자들의 값진 땀방울 때문이다”며 “청자골 강진의 드림팀제를 만방에 알려, 전국 최우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7일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강진드림팀제 2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최우수팀(5개팀)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강진=홍택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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