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는 개화기를 맞아 공원 내에서 불법으로 산나물과 약초 등 임산물 채취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남부사무소는 “최근 산나물과 약초 등이 무공해 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전문 채취꾼과 일부 탐방객에 의한 임산물 채취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로 인해 야생동물의 먹이가 부족해지는 등 자연생태계가 위협 당하고 있어 특별단속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남부사무소는 앞으로 직원과 국립공원지킴이 등을 투입해 임산물 채취 예상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적발되는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벌금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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