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중인 지능형로봇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7일 “최근 국비지원 300억원 규모의 ‘가전로봇 특화육성사업’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9년도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 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소장 박종오 교수)의 ‘화초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장검증 사업’과 레드원테크놀러지(주)의 ‘교육/연구용 국제 표준 네트워크기반 이동로봇 확산 사업’ 등이다.
‘화초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장검증사업’은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 수요자 반응조사를 통해 화초로봇의 플랫폼을 수정·보완하고 시장진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야다. 화초로봇은 인공화초의 인테리어 기능에 가습·방향 등 가전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로봇에 대한 일반인들의 친근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구용 국제 표준 네트워크기반 이동로봇 확산사업’은 실내·외에서 주행 가능한 이동로봇 플랫폼을 제작하고 10월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로봇 실외주행대회와 연계해 기술검증과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테크노파크내에 구축될 ‘가전로봇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광주시를 가전로봇 등 지능형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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