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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5월 휴일
‘남도 축제물결’ |
2009년05월03일(Sun) |
여수거북선·함평나비 등
관광객들 ‘북새통’ |
3일 광주·전남지역이 화창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5월 황금휴일을 맞아 남도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개최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주 24도, 나주 23.9도, 순천 23.6도, 화순 23.8도, 목포 20.6도 등의 분포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은데다 습도가 40% 정도 유지돼 다소 무덥게 느껴졌다. 이처럼 화창한 날씨에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은 곳곳에서 열리는 남도지역 축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수 신항일대에서는 2009 여수거북선대축제가 열려 참가 범선, 수십 척의 요트, 구경나온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꽉찬 축제의 장이 연출됐다.
여수거북선대축제는 봉화재현, 통제영길놀이, 학익진 재현, 수군출정식, 생선요리 향토음식큰잔치, 돌산갓김치한마당, 거북선가요제 등이 진행됐다.
또 함평엑스포공원에서는 제 1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이어졌고 장성군은 제11회 장성홍길동축제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담양에서는 대나무축제와 전국이색자전거대회가 함께 개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앞으로 보성 다향제 등 각종 축제가 남도 들녘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4일 아침 이지역은 짙은 안개가 끼고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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