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서 ‘제5회 보성녹차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3일 오전 9시 보성공설운동장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28일 군에 따르면 차 산업 발전과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맑고 푸른 보성강변을 따라 초록빛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배경으로 보성녹차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와 (주)한국마라톤여행기획 주관으로 열리며, 종목은 풀, 하프, 10km, 5km이다. 구간은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용문삼거리→ 미력면 정자교(5km 반환점)→ 미력면 도개마을(10km 반환점)→ 복내면 평주(half 반환)→ 복내면 지구대 앞→ 겸백면 양지마을(full 반환)을 기점으로 한다.
이 구간은 대한육상연맹 공인 코스로서 전 구간이 완만해 가족과 함께 달리며 기록을 단축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가족, 친지의 건강증진은 물론 직장 동호인간의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각종 기념품 및 시상품을 녹차관련 제품으로 제공하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녹돈, 녹차국수 등 맛깔스런 음식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참가자 가족들에게 차밭 무료 투어를 실시해 관광보성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천여 명의 달리미가 전국에서 참가한 가운데 가족과 지역 군민들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의 보성차밭과 동양 최대 규모의 일림산 철쭉 등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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