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담양 군민의 상 수상자로 소설가 문순태씨와 체육인 문경한씨가 선정됐다.
담양군은 최근 2009년도 군민의 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문화 부문 장려상에 문순태씨(68·생오지문학관 대표)와 체육진흥 부문 장려상에 문경한씨(45·담양고 사격부 코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순태씨는 1974년 한국문학 신인상 당선과 함께 소설가로 등단한 후 장편소설 ‘느티나무사랑’, ‘달궁’, ‘41년생 소년’, ‘대나무꽃 피다’, ‘시간의 샘물’, ‘생오지 뜸부기’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또 언론인과 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2007년부터는 고향 남면에 정착, ‘생오지 문학의 집’을 설립하고,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담양문학회 명예회장을 맡아 회원 확충과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담양고 사격부 코치인 문경한씨는 전남도민체전 사격 부문 27연패 달성과 전국규모 사격대회에서 23차례나 우승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와함께 지역 인재육성에 노력해온 동광고속 정병주 대표이사와 지역 봉사활동에 기여한 현대차 담양출고센터 배재태씨, 노인방문요양사업에 힘써온 파고다FS 한창희 이사 등 3명에게는 명예군민증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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