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200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국민과 함께하는 군인상을 세우고 있는 나대용함(함장 이봉춘) 승조원 일행 20여명이 지난 20일 나주시청을 방문했다.
문평면 소충사에서 과학의 날인 21일에 맞춰 열리는 ‘나대용 추모제’ 참석에 앞서 나주시를 방문한 나대용함 승조원 일행은 이광형 부시장이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해 기념품을 교환했다. <사진>
나대용장군은 1556년(명종 11년) 7월 25일 전남 나주 태생으로 임진왜란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손수 만든 거북선을 이용해 옥포해전, 한산대첩,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에 참전하여 대승을 거두는 등 총 15여회의 해전에 참전해 큰 전과를 올림으로써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인물이다.
해군은 이러한 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전력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 11월 30일 해군의 8번째 건조된 잠수함을 ‘나대용함’이라 명명했으며, 본 함은 강력한 무기체계를 갖춘 최신형 잠수함으로, 약 60m 크기에 1천400톤 규모로 40여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50여일동안 해상에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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