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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만 잘 씻어도 질병 70% 예방 가능” |
2009년04월21일(Tue) |
| 보성군, 유치원 등 대상 올바른 손 씻기 교육 |
보성군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손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각종 전염병 및 수인성 식품매개 전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유치원 및 어린이집 7개소를 순회하면서 ‘올바른 손 씻기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진행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마냥 깨끗해 보이는 손안에 10만마리 이상의 세균이 우글대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게 한 후, 깨끗하지 못한 손은 온갖 전염병의 매체가 되는 반면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전염병 및 식중독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정보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올바른 손씻기 요령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습득한 내용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실습과 질문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바른 손씻기는 그냥 물에 손을 대충 비비기만 하면 소용이 없으며 하루에 최소 8번씩 구석구석 손을 씻어야 하고, 손에 비누거품을 충분히 낸 뒤 손바닥과 손등 등 구석 구석을 문질러야 하며, 손톱 밑도 깨끗하게 씻은 후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임영효 보건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식중독, 아폴로눈병, 유행성출혈열, 설사,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는 위장염, 인후염, 등 수많은 전염병을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일반 주민도 평상시 하루에 최소 8번, 한번에 30초 이상 손 씻는 습관을 갖자”고 당부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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