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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람회 도시 ‘여수’, 기후보호주간 행사 다채 |
2009년04월20일(Mon) |
| 25일까지 거북공원·흥국체육관 등서…체험중심 ‘특성화’ 유도 |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여수시가 ‘여수프로젝트’와 ‘여수선언’ 비전이 담고 있는 가치를 도시경쟁력으로 끌어내기 위한 ‘기후보호주간 여수 2009’ 행사를 차별화 시켰다.
여수시에 따르면 ‘기후보호주간 여수 2009’ 행사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거북공원과 흥국체육관, 전남대, 주요 간선도로변에서 일제히 열린다.
‘기후보호!! 지구와의 약속, 여수 2012’ 슬로건을 걸고 열리는 올해 행사는 박람회 개최가 3년으로 다가온 만큼 중요도가 높게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구의 날, 시민 참여 및 체험 중심의 특성화된 행사를 유도해 여느 때보다 특색 있는 행사가 진행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행사로는 첫날인 20일 오전 ‘기후보호주간 여수2009’ 기념식이 거북공원에서 열렸다. 시민, 학생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전남도, 여수시,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환경단체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오후에는 전남대 산학협력관에서 전남 녹색포럼 발대식이 열렸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와 연계해 여수프로젝트와 여수선언을 뒷받침하고 환경정상회의 유치,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전남대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은 박람회를 통한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녹색성장과 탄소배출권 거래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기조발제와 토론을 벌였다.
기후변화대응 전시회로는 20일부터 25일까지 흥국체육관과 주변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체험, 시민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이 운영된다. 같은 장소에서 환경, 기후변화 관련, 해양쓰레기 사진전이 열리며 행사기간 내내 지구온난화 상징 설치미술과 퍼포먼스가 계속된다.
시민들과 학생들의 참여 속에 열리는 환경영화제도 다양한 주제의 환경영화 상영이 준비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UCC공모 및 환경영화 상영은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친환경박람회 개최 및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후보호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은 23일 오후 전남대 산학협력관에서 개최된다. 기후보호 관련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전 시민 대중교통이용의 날과 청사내 차 없는 날을 지정한다.
특히 시민체험의 장으로 그린스타트한마당 행사를 거북공원과 흥국체육관에서 70개 지역 기관단체,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연다. 이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실적, 비전을 제시한다.
제29회 지구의 날 행사는 ‘기후보호주간 여수2009’ 피날레 행사로 25일 흥국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환경그림그리기,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감축계획 전국설명회가 21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에너지 기후보호운동 전국 NGO 활동가 토론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12년은 스톡홀름 선언 40주년, 나이로비 선언 30주년, 리우선언 20주년, 요하네스버그 선언 10주년에 해당된다. 이 때문에 지구온난화 등 환경요인 속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인류의 노력을 강조하는 의미있는 국제 선언 등 주요한 의제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여수=류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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