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지사장 임충근)는 2009년 극심한 봄가뭄을 극복하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농업용수를 확보하는데 온 힘을 기울리고 있다. <사진>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3월까지 이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218.9mm에 그치고 있어 평년 강수량(289.5mm)을 비교했을 때 75% 수준에 머물고 있고, 일기예보 또한 장기간 강우예보가 없어 원활한 영농급수에 막대한 지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장흥지사에서는 지난해 영농급수를 마치고 2008년 9월말 기준으로 장흥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32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41%에 그치고 있어, 2009년 영농을 대비해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3월말 현재 관내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이 52%에 이르고 있다.
양수저류가 가능한 저수지는 작년 10월부터 하천 퇴수 등을 활용해 양수작업을 실시했고, 간이보를 막아 저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뭄 우심지역인 장흥군 대덕읍 지정저수지 외 3개소에 작년 10월부터 하류에 위치한 한해대책 양수장을 가동해 양수작업을 실시, 59만6천톤의 농업용수를 추가 확보했으며 지속적으로 양수작업을 실시해 용수확보에 주력할 계획이고, 장기간 강우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뭄을 대비해 논물가두기와 하천인근 집단 못자리를 장려하고, 물 아껴 쓰기, 물 걸러대기 지양 등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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