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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천연잔디축구장 등 4개 9월 완공 2009년04월13일(Mon)
돌산 진모지구 공유수면 매립지내 조성사업 활기
　여수에 천연잔디구장 등 축구장 4개가 오는 9월이면 완공된다.

여수 돌산진모지구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지난 2월 준공된 이후 매립지내에 시행중인 축구장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사진>

여수시에 따르면 진모지구 총면적은 22만8천826㎡로 그중 축구장은 5만1천840㎡이다. 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천연잔디구장 1면, 인조잔디구장 3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인조구장 배수시설 설치에 들어간 축구장은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축구장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해 평소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체력단련의 장으로 이용하고 겨울철에는 각종 스포츠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모매립지 내에는 잔디광장 및 해안산책로, 친수공간 등이 주변 해양 자연경관과 조화되도록 조성돼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피크닉, 단체활동, 이벤트 등이 가능해 시민 휴식공간으로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수는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조건을 갖고 있어 전국 각지 스포츠팀의 동계 전지훈련장 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축구장을 개장할 경우 체육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관광·위락기능의 돌산 진모지구 청소년메카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도시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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