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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은, 소상공인·영세 업체에 200억 특별지원 2009년03월25일(Wed)
유동성 강화 위해
　광주은행이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 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전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총 2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영세기업 근로자들에 대한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 등 정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2010년말까지 광주·전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씩, 총 20억원을 특별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재원으로 두 보증재단은 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하고, 광주은행은 이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 기업들은 최대 0.2%포인트의 보증료 할인과 0.5%포인트 내에서 대출금리를 우대받게 되며 보증서 발급 및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편리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업체당 평균 지원금을 3천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800여개 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로 지역 내 영세 중소기업의 창업과 유동성 지원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은 앞으로 신용보증재단의 자금지원이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까지도 가능하도록 관련 법규가 개정되면 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신용도가 낮은 개인이나 취약계층 등 개인 고객에 대해서도 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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