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 조성하고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하는 한국전력이 내달중 본사사옥 설계를 위한 공모에 들어가는 등 한전 이전 계획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김문덕 한전 부사장은 전날 국회에서 ‘국회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4월중 설계 공모를 하고 올 하반기에는 사옥부지 매입에 착수해 당초 계획대로 2012년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영 호전 상황 등의 추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부지 매입에 착수할 계획이며 토지공급자인 광주도시공사와 조성원가인하와 할부 이자 감면 방안 등을 협의중에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지방이전 예산으로 토지구입비 676억원, 건설비 3천154억원 총 3천83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그동안 지지부지했던 한전 이전 계획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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