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은 “불황과 포근한 날씨 등으로 날치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날치기 수법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 중간에 내리면서 가방을 낚아채 계단으로 달아나는 등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같은 점을 감안해 광역수사대와 각 경찰서에 검거전담반을 편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취약장소에 릴레이식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날치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탑승 때에는 비상인터폰이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한적한 길보다는 큰 길을 이용해야 한다”며 “피해를 입을 경우 용의자 인상착의나 오토바이 색상 등을 기억해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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