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목욕장 수질검사 대행서비스를 통해 영업주 불편해소 및 주민건강보호에 나선다.
북구는 25일 “오는 4월부터 북구 관내 목욕업소 95개소를 대상으로 관계공무원이 직접 지하수 및 욕조수를 채수해 수질검사를 대행해 주는 ‘목욕장 수질검사 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목욕장 수질검사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매년 1회 영업주가 지하수 및 욕조수를 채수하여 6시간 이내에 검사기관(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북구는 이러한 영업주의 불편을 덜어주고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수거검사 전담 공무원이 직접 영업장을 방문·채수해 수질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영업주에게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목욕장 수질검사 대행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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