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해 5월 조성공사를 시작한 동화전자농공단지 공사장의 임목폐기물을 수개월동안 방치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장성군이 지난해 5월 조성공사를 시작한 동화전자농공단지 공사장의 임목폐기물을 수개월동안 방치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동화전자농공단지 조성공사는 연면적 28만4천㎡로 이곳에서 발생한 임목폐기물 397㎥을 적절한 조치도 없이 방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4차선 도로가 있어 미관을 해치고 여기에 폐비닐, 비산먼지와 오물들까지 바람에 날리는 등 2차 오염우려마저 야기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폐기물 관리법 17조 2항의 규정에 따르면 사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은 파쇄한 후 90일 이내에 반출하도록 돼 있으나 해당 사업자는 이의 발생신고조차 하지 않았으며 장성군 관계자들은 수개월동안 이를 봐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민원인 정모씨(57)는 “군청 공무원들이 날마다 현장에 나오는데 무엇을 보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관계자들이 관련법을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봐주기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질책하면서 관리감독 기관인 장성군 행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장성군 관계자 A모씨는 이에대해 “업체가 선정되면 빠른 시일내에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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