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24일 함평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나비새끼꼬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및 제9회 함평나비마라톤의 성공을 기원하고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9개 읍면별 20명의 주민이 한 팀을 이뤄 30분 동안 새끼 꼬기 경연을 펼쳐 총 27km에 이르는 새끼를 꼬았다.
또 개인별 새끼 길이를 합산해 1위를 차지한 함평읍이 호랑나비상을 2위와 3위를 기록한 손불면과 나산면이 각각 황금박쥐상과 뿌사리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꼬아진 새끼는 오는 4월 12일 열리는 제9회 함평나비마라톤 대회시 마라톤 코스 안내 유도물로 활용되고, 제11회 나비축제 때는 50m에 이르는 대형 뱀 조형물로 변신해 행사장에 전시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 고일석 위원장은 “하나됨을 상징하는 새끼꼬기를 통해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나비축제와 나비마라톤대회의 성공을 이끄는 한편 슬기롭게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함평나비마라톤대회는 오는 4월12일 풀, 하프, 단축, 건강달리기 등 4종목에 걸쳐 열리며,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 동안 함평엑스포공원과 청보리밭 일대 257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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