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광주시의 U시티 사업선정과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에 발맞춰 올해 모기 방역사업을 경유대신 물을 사용하는 가열연무소독을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가열연막방식은 경유를 불완전 연소시켜 살충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배출시켜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많은 예산이 소요됐다.
반면 가열연무방식은 방제효과는 물론 경유대신 물을 사용함에 따라 1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대기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효과적인 방역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가열연무방식은 북구가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결과, 방제효과는 물론 예산절감에도 크게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전면 시행하게 됐다.
송광운 구청장은 “가열연무소독 방식 시행으로 1억원 이상의 예산절감과 환경오염 예방효과도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따뜻한 곳에 밀집되는 모기의 습성을 이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월동기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GPS를 활용한 모기유충서식지 지도 등 다양한 모기 방역(구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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