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직원들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난 극복을 위해 직원들의 체육대회 예산을 반납했다.
24일 서구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실업률 급증 등 총체적인 경제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매년 실시해오던 ‘서구 공직자 한마음체육대회’ 예산을 일자리 창출에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매년 실시해오던 ‘서구 공직자 한마음체육대회’를 금년에는 생략하기로 하고 책정된 예산 2천600여만원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기로 했다.
서구는 체육대회 예산 2천600여만원을 쓰레기불법투기 단속, 불법주정차 계도활동, 불법광고물 정비 및 공원시설물 유지관리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일자리를 만들게 된다.
이밖에도 서구는 일자리 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7일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한 서구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12억8천만원의 노인일자리 예산을 확보한 서구는 825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노인들은 노인복지회관과 노인복지센터 그리고 시니어클럽 등에서 주 3일간 근무하게 되며 매월 20만원씩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밖에도 서구는 지난 2월 구성한 ‘민생안정 종합지원추진단’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민생안정 종합지원추진단’내 ‘일자리지원반’을 통해 간병, 미용, 청소 등 자활근로사업과 취업정보센터 등을 통해 1천100여명에게 취업을 알선할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자영업자를 위한 창업 무료상담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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